'마이클 베이' 감독의 최신작.
아일랜드는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이야기 서술시 군더더기 없이 진행되므로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이 감독의 예전 영화인 'The Rock' 과 비교하자면, ('The Rock' 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액션 영화 중 하나이다.)
액션 면에선 'The Rock'을 능가하고, 카리스마 면에선 약간 부족한 듯하다.
'아일랜드'는 복제에 관한 이야기다.
복제라는 어찌보면 무거운 주제를 상업적으로 잘 결합시켜 만든 액션 영화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추격신은 가히 놀랄만큼 현실적이며 사람을 스크린 속으로 빨려들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정말 추격신 하나 만큼은 어느 영화와도 비교를 불허한다.
영화의 몇 장면은 상식적 이해가 불가능하나 (주인공이 고층 빌딩에서 떨어져도 살아 있다던지...)
영화상의 표현으로 본다면 별 문제는 없을 듯 하다.
영화내용도 여느 다른 블럭버스터들 처럼 영화보고 나오면 다 잊어 버리는 킬링타임용 영화와는 달리
한번쯤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므로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유전자 연구는 양날을 지닌 검과 같다.
유전자 기술 자체는 가치 중립젹이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은 절대 가치 중립적이지 않다.
사용하는 인간에 따라 얼마든지 위험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 것이다.
한동안 "황우석" 교수님 신드롬으로 우리는 무비판적으로 유전자 연구를 받아드린 것은 아닐까?
대한민국이 유전자 기술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은 신의 축복이자 좋은 기회이지만,
그와 더불어 우리들에겐 유전자 기술이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게 막을 커다란 책임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이 영화는 지극히 상업적인 오락 액션 영화이지만, 영화가 끝난 후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관해 생각하게 만든다.
나만의 별점: 다섯개 만점에 별 네개 반